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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실 영어 표현(지우기, 쓰기, 색칠하기)

by 블라쌤(Blassam)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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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 수업에서 자주 쓰는 교실표현 가운데 지우기, 쓰기, 색칠하기 지시는 수업 흐름을 정리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핵심 언어입니다. 이 글은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표현(Erase it, please / Write it down / Color it)과 유사 표현 3개씩, 수업 대화 예시, 오해를 줄이는 전달 요령까지 담았습니다. 짧고 선명한 한 마디가 아이들의 행동을 바꾸고, 영어를 생활 언어로 체감하게 만듭니다.

초등 교실 영어 표현 색칠하기 관련 사진

지우기: Erase it, please.

아이들이 활동 중 쓴 답안을 바꾸거나, 칠판 정리가 필요한 순간은 수업 내내 반복됩니다. “Erase it, please.”는 요청의 뉘앙스를 살리면서도 행동을 신속히 유도합니다. 처음 노출할 때는 지우개를 들어 보이며 손짓으로 눈앞에서 ‘쓸–지울–다시 쓸’ 과정을 짧게 시범 보이면, 말의 의미가 바로 연결됩니다. 지우기 지시는 전환 신호로도 유용합니다. 게임 라운드가 끝나거나 과제를 다음 단계로 넘길 때 “Erase it, please. New round!”처럼 이어 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새 흐름을 받아들이죠. 음가에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은 ‘erase’ 자체가 낯설 수 있습니다. 이때 “Wipe it off.” 같은 쉬운 동사를 섞어 주거나, 지우는 대상을 구체화하세요. 예: “Erase the wrong answer.”, “Erase line two.” 대상이 명확할수록 불필요한 소음과 질문이 줄고, 교실 이동 시간(transition time)이 짧아집니다. 평가 상황에서도 지우기 지시에는 정서적 쿠션을 넣어주세요. “Erase it”만 던지면 위축될 수 있으니 “Let’s fix it together.”를 붙여 협력의 톤을 만들면 아이들이 다시 시도할 용기를 냅니다.

유사 표현 3가지

  • Clean the board, please.
  • Wipe it off.
  • Erase the answer.

짧은 대화 예시
Teacher: “Erase it, please. We’ll try again.”
Student: “Okay. I’ll fix it.”
Teacher: “Nice! Now write the new one.”

쓰기: Write it down.

“Write it down.”은 듣기·말하기 중심 수업을 기록 활동으로 닻내리는 표현입니다. 지시가 모호하면 종종 빈칸만 응시하게 되므로, 매체·위치·양을 함께 말해 주는 습관이 효과적입니다. 예: “Write it down in your notebook, line three, two words only.” 이렇게 구체화하면 교실이 조용해지고, 아이들의 손이 동시에 움직입니다. 쓰기 지시 직전에 발화 → 받아쓰기 → 확인의 짧은 루틴을 만들면 리듬이 생깁니다. “Listen. ‘rainbow.’ Clap the sounds.” (소리 박수) → “Now, write it down.” 같은 흐름은 음소 인식과 철자 연결을 돕습니다. 또, 저학년에게는 ‘펜 준비–자세–눈-손-입’ 루틴(준비물 확인→필기→작게 따라 말하기)을 짧은 제스처와 함께 반복하면 자동화됩니다. 쓰기 단계에서 흔한 시행착오는 한 번에 너무 많이 쓰게 하는 것입니다. 문장 완성을 원하더라도 키워드 먼저 쓰기 → 연결어 추가 → 문장 다듬기의 3단계로 쪼개 주세요. 성공 경험이 쌓이면 자발적 메모가 늘고, 과제 후 복습 질문(“What did you write?”)에도 자신 있게 답합니다.

유사 표현 3가지

  • Write this, please.
  • Put it on paper.
  • Note it down.

짧은 대화 예시
Teacher: “Write it down on the worksheet, number 4.”
Student: “How many words?”
Teacher: “Two words only. Done? Great, underline the first sound.”

색칠하기: Color it.

“Color it.”은 정서적 몰입과 언어 입력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지시입니다. 단순 색칠에 그치지 않도록 대상·색·조건을 함께 제시하세요. “Color the apple red, but leave the leaf green.”처럼 두 가지 이상 요소를 넣으면 듣기 주의집중이 높아지고, 색·사물 어휘를 자연스럽게 반복 노출할 수 있습니다. 파닉스·어휘 수업과도 훌륭히 결합됩니다. 예: 단어군(-at, -ig)에 맞는 그림 찾기 → 해당 그림만 특정 색으로 칠하기(“Color the -at words yellow”). 이렇게 하면 색칠이 평가 없이도 되는 분류 활동이 되어, 수준이 다른 학생도 동시에 참여합니다. 수업 관리 팁으로는 시간 한정 안내(“You have three minutes.”)와 마무리 신호(“Stop. Crayons down.”)를 세트로 사용해 흐름을 깔끔히 정리하세요. 완성 후에는 미니 발표로 언어 출력을 유도합니다. “Tell me the colors you used.”, “Which part did you like most?” 같은 질문은 아이들의 작품 몰입을 언어 경험으로 전환합니다.

유사 표현 3가지

  • Fill it with color.
  • Color this part.
  • Make it colorful.

짧한 대화 예시
Teacher: “Color the animals brown and white.”
Student: “Tiger, brown?”
Teacher: “Yes, and leave the eyes white. Great attention!”

한 수업에 한 표현이라도 사용하기

지우기·쓰기·색칠하기 지시는 수업 전환과 집중 회복의 스위치입니다. 오늘 소개한 표현을 대상·위치·시간과 함께 구체화하고, 짧은 제스처·루틴을 묶어 반복해 보세요. 아이들은 말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교실은 더 조용하고 단단해집니다. 다음 수업부터 한 표현씩 꾸준히 사용하며 여러분만의 루틴을 완성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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